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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축구하다 다친 경골 골절, 급성구획증후군 주의 필요
배우 문근영씨가 급성구획증후군으로 응급수술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, 다소 생소한 질환명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. 특히, 급성구획증후군의 가장 큰 원인으로 경골 골절이 꼽히고 있고, 젊은 남성층에 더 빈번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서 심한 외상을 불러 올 수 있는 교통사고, 낙상사고는 물론 축구, 스키 등 운동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당부된다.

급성구획증후군은 정형외과에서 매우 응급한 상황으로 다루는데, 심하면 조직괴사, 신경손상, 절단, 심지어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기 때 문이다. 급성구획증후군에서 ‘구획’의 의미는 근육이 몇 개씩 한 덩어리를 이루고 있는 것을 말하는데, 이런 부위가 붕대, 드레싱, 석고붕대 등으로 압박을 받은 경우 구획 내 압력이 증가하여 혈액공급이 차단되면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.

경골 골절

급성구획증후군의 주원인은 골절(약 69%)이며 특히 경골(무릎아래 다리뼈 중 다리 안쪽의 두꺼운 뼈)의 중간 부분에 금이 가거나 부러진 경 우가 가장 위험하다. 그 외에는 동상, 열손상 또는 운동, 경련, 임신중독증과 같은 과도한 근육사용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.

급성구획증후군으로 인해 말단부에 혈액공급이 차단되면 신경조직은 약 30분 내에 감각장애가 나타나고, 12시간이 지나 면 회복 불가능한 상태가 되며, 근육조직은 2~4시간 후에 기능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해 4~12시간에 회복 불가능한 변화가 시작되고, 12시간 이상이 되면 만성적인 기능장애, 운동장애, 감각장애가 발생하게 되어 심하면 사망에도 이를 수 있으므로 최소한 4~8시간 이내의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.

구획증후군은 나이가 어린 청소년, 젊은층에 더 빈번한데, 특히 젊은 남자일수록 근육의 부피는 큰 반면 손상에 의한 부종발생시 이를 견딜 수 있는 공간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.

진단은 특정 근육의 구획 내에 조직압력이 30mmHg를 초과하는 경우 구획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으며, 추가 진단 방법으로 근전도 검사나 조직검사를 통해 혈액공급 차단에 의한 근육의 괴사나 섬유화 여부를 확인해볼 수 있다.

급 성구획증후군은 주로 심한 외상 후에 생기기 때문에 병변 주위를 압박하고 있는 붕대나 드레싱, 석고붕대를 신속하게 제거한 뒤 조직의 압력을 낮춰 병변을 회복하는 응급수술이 필요하다. 특히 어린이나 의식이 없는 환자의 경우에는 증상을 설명하기 어려워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에는 ‘구획증후군’에 대한 확인이 필요할 수 있다.

출처: 건강이 궁금할 땐, 하이닥(www.hidoc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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